렌트 이사 관련

2020.12.13 12:53 조회 수 69
분류 부동산법 

안녕하세요.

렌트하고 있는 콘도에서 오래 살았는데 계약기간이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이사를 가려고 11월말 경에 주인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12월말이나 1월초로 이사예정)

주인이 첫통화에 알겠다고 하며 대화를 진행하였었는데 약 보름 정도가 지나서

이사를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가려면 6개월치를 다 내고 나가라고 했다가, 지금은 디파짓에 한달치 렌트비를 내고 나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사하는데 큰 이유 중 하나가 렌트하여 있는 동안 주인이 집에 문제가 생겨서 고쳐야 할 경우, 얼른 사람을 보내주지도 않고, 그래서 고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 자주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거라지에 물이 새서 올 여름에 고쳤는데 고치는 데까지 1년여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 거라지 천장에서는 6-7군데에서 물이 샜고요. 당연히 그동안 거라지 사용은 제대로 하기 어려웠고요. 물건을 다 치워놓고 군데 군데 물 새는 곳 밑에 병들을 놓고 바꾸고 하는 일들을 반복했고요.

올 여름에 2층에 전기가 갑자기 안들어오는데 고치는 사람을 1주 넘게 지난 후에 보내준 일도 있었고, 싱크가 막혔는데 1달 넘게 걸려서 고쳤고,

다이닝룸 식탁 밑 마루에서 물이 엄청 올라와서 몇 주간 치워놓고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고치는건 원치 않고 꼭 자기가 보내준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고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되니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너무 불편해서 이사를 가려는 이유에 그것도 포함이 되는 것이라

저희는 디파짓만 돌려 받지 않는 것으로 하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까요? 

아니면 계약기간이 남아서 주인 이야기대로 해야하는 것인가요?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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