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Claim 관련질문

2021.07.04 19:43 조회 수 101
분류 민법 


제가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가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돈을 빌려주게 되었는데, $1000 ATM에서 인출해서 캐쉬로 $2000은 Zelle로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1000불은 제 ATM에 인출한 기록만, 2000불은 은행어카운트에 보낸 기록이 남아있는 상태. 


마지막에 메세지 주고 받았을때 제가 3000불이 급하게 필요하다, 최대한 빨리 이번주내로 줄수 있냐고 물었을때 

이번주내로 부모님 댁에서 집으로 돌아갈거고, 집에가서 재발급 받은 카드 activate하고 I can transfer it. 이라고 대답을 카톡에 하였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다고 예정한 날짜 이후로 잠적아닌 잠적을 해서 제 연락을 모두 받지 않은 상태로 약 2주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 small claim을 할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제가 이사람의 어머님 사시는 집을 알아요. 근데 이 사람은 제가 이 어머니 집을 안다는걸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한번 찾아가서 아들하고 연락될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해서 오늘 찾아갔어요. 


오전에 집을 방문해서 "저 큰아드님이 XX맞아요?" "네 그런데요?" "아 제가...뭐라고 말씀을 드려야하나...후...저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잠시 이야기 나눌수있을까요?" 이렇게 말씀을 드렸더니, 잠시만요~ 하더니 금방 나오셨어요. 

밖으로 나오셔서 현관밖에서 한 30-40분 정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런 상황이다 , 아드님하고 이런일이 있었는데 도저히 연락이 되지 않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불쑥 찾아오게 되었다. 너무 죄송하지만 제가 상황이 너무 급해서 그렇게 됐습니다" 하고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고, 이 어머님께서도 궁금한것을 저에게 물으셔서 사실대로 답을 드렸습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저한테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면서 본인이 아들에게 통화를 한후에 연락을 주도록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연락처 드리고 왔습니다.

딸같은 마음에 하는말인데 앞으로 아무에게나 쉽게 돈빌려주고 그러지 말아라 하면서 조언을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그러겠습니다. 제가 너무 사람을 믿었나봐요. 하고 인사도 드렸구요.  


그리고 제가 그 집을 나가고 나서, 이 어머님이 아들에게 전화를했는데 앞뒤사정, 저랑 대화를 나누었던 분위기나 그런상황 자세한 설명 없으시고 다짜고짜 화를 내시고 소리를 지르시면서 "어떤 여자가 집에 찾아와서 너가 돈을 빌려갔는데 안갚는다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 하고 역정을 내신모양이에요. 나중에 그 집을 떠나고 한 10분쯤 지났을때 그 남자한테서 메세지가 와있더라구요.

"당장 그집에서 나가라. 너 미쳤냐. 왜 상관도 없는 우리엄마를 찾아가서 괴롭히느냐. Legal하게 처리해라, 시청가서 File a civil suit해서 처리해."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참나 
그럼면서  자기 엄마를  bother and harass했다고 말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난 그 집안에 들어가지 않았다. 난 bother 하지 않았다. We had conversation"  이라고 말을 하니, 본인하고 저하고 사이의 이슈에 관련되지 않은 사람을 찾아가고  bother하는게 a form of harassment라고 하면서, 저한테 법적으로 처리하고싶으면 본인한테 직접 civil suit처리해서 법적인 대응을 하라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메세지를 주고 받는 가운데 그 어머님께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어요. 

"아들하고 통화를 했고~ 직접전화해서 이야기를 나누라고 했으니까 연락할거에요. 그리고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지~ 그럼~ 갚아야지, 지금 자기는 돈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빌렸으면 나눠서라도 갚는게 맞지~ 그럼~" 이렇게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메세지 받은 내용을 그대로말씀드렸어요. 

"지금 어머님 연락주시기전에 아드님한테 메세지를 받았는데, 저한테 왜 어머니를 찾아가서 bother 했으냐 Harass 했느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본인하고의 일은 법적인 조취를 취할라면 취해라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이렇게 말하는걸로봐서는 저한테 돈을 갚을 맘이 없다는 뜻 같아요" 라고 하니까 
"내가 전화해서 막 소리지르면서 이야기를 하니까 아마 지금 애가 화가나서~ 그런거 같네~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거 같은데~ 돈 빌렸으면 갚아야지 그럼~ 아마 화가나서 그렇게 말한거같고~ 조금 지나면 다시 연락할거에요~" 

이런식으로 대화하고 끊었어요. 


일단, 제가 궁금한것은 

1. 저는 이인간한테 Small Claim으로 제 3000을 받을수있을지, 이인간이 먼저 법적으로 처리해! 라고 말한걸로 봐서는 결과는 불보듯 뻔할거같긴해요 사실. 안받은척 혹은 제가 선의로 본인에게 준것처럼 대응할거같아요. 이렇게 뻔뻔하게 쎄게 나오면 제가 쫄꺼라고 생각하는거일수도 있구요. 


2. 역으로 저한테 본인 엄마를 Bother/Harass했다고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취를 취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본인(엄마)이 직접 sue를 하는게 아니라 아들이 sue 할수 있나요? 

엄밀하게 하면, 증거가 없는셈인데, 이게 법적으로 조취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앞으로 제가 더 찾아갔을경우에 법척인 조취를 취하겠다는 말 같긴한데, 제가 아무 나쁜뜻 없이 이 집을 찾아가서 어머니를 만나서 제 사연을 구구절절 늘어놓고 이야기를 나눈게 Bother/harass가 되나요? 근데 bother/harass라고 치고, 어머님이 그렇게 느꼈다고해도,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 구구절절 아들하고 통화한 이야기를 저한테 해주셨는데, 그럼 본인이 bother 받았다고는 절대 느낀게 아니거든요. 그 아들놈이 앞뒤사정 모르고 지 엄마 찾아간거를 가지고 난리치는거같은데. 암튼 저한테 역으로 법적인 조취를 취할까 좀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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